애플의 새 광고인줄 알고 봤다가 후+ 예고이길래 흥미가 동해서 챙겨서 봤습니다.
느낀 점은...
스티브 잡스!! 당신은 역시 프레젠테이션의 신일세!;
코레일! 아까워할 걸 아까워 해! 변명이 통할 걸로 변명을 해! 랄까요.
일단 초반엔 애플에 대한 칭찬 일색과, 어떤 점이 뛰어난지,
또 내공 깊은 유저들(어플 개발자 포함)이 얼마나 멋지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전 솔직히 멀티태스킹 지원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아요.
왜냐면, 휴대용 기기로써 필요한 멀티 태스킹의 조합은 따져보면 의외로 단순하잖아요.
실제로는 두 세개 정도만 동시에, 또는 전환만 가능해도 OK인 거 아닌가요.
사용하다보면 아쉬울 지도 모를 기능이지만,
멀티태스킹 대신, 작업저장 지원만 확실히 되어도 상관없지 않으려나 싶어요.
게다가, 아이패드 1세대라고 치면 오히려 앞날이 흥미진진하던데요.
뭐... 실제로 아이팟터치 기능에 비하면 그다지 잘난게 없는 건 사실이지만.
... 아이팟이나 아이폰도 안 산 주제에 꿈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훌쩍.
우리나라가 하드웨어가 우수하니 어쩌니 하고... 그게 사실입니다만,
그건 90년대부터 해오던 소리고, 아직까지 그것하나만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면
IT 강국으로 자처하기엔 터터턱없이 부족한 거 아닐라나요.
애플 사에 주요 부품을 삼성이 납입? 대단하긴 하지만, 그래서요;
삼성은 자사 제품을 띠동갑 하듯이 디자인 우려내고 광고만 들입다 하는데...
그래요. 정말 우수한 거고 대단한 거라고 칩시다.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한 게 단순히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가 부족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대접이나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개발자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이었다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죠. 지르지 않을 수 없는 거고요.
그저 남이 잘만든거 보고 급급해서 만든 하드웨어가 매력있을리가.
그리고. 코레일. 어플을 막다니 뭔 생각으로?
서버가 걱정되어서? 변명할 걸 해야지; 인터넷 예매 도입이후, 지금까지.
다른 곳은 몰라도 코레일 인터넷 예매 서버가 문제 일으킨 적이 과연
몇번이나 되려나요? 우리나라 인터넷 인프라가 그렇게 우습다는게 말이 되나.
정말 걱정된다쳐도, 그만큼 이용자수가 늘어난다는 소리가 되는데 그걸 왜 막지?
지금은 그 어플이 생기면, 회사 컴, 집 컴에서 시간 따로 내서 예매하던 사람들이
길가면서 예매하게 된다- 단순히 그 차인데 그걸 왜 막아....;;;
정부가 소스 데이터만 제공하면 소비자가 그걸 알아서 잘 써주겠다는데 왜?
솔직히 공공정보 어플은 정부가 지원해주거나 경진대회 열어도 될 정도 아닌가.
이번 정부가 유난히 민감한 건 티나는 사실이지만... 키득키득. 이유가 납득이 가야지.
설마 열차시간 알아다가 테러라도 할까봐 국민의 안전이 걱정되시는건가. ㅇ_ㅇ!
그리고, 데이터 요금.
예전에 스마트폰 얘기하면서도 썼지만 솔직히 데이터요금 말이 안되는 거죠.
해외에서 싸게 팔려고 국내에서 기능 빼면서도 비싸게 빨아먹던 거 용서하려고 해도
그 돈으로 광고 말고 소비자를 납득시킨게 도무지 눈에 확 띄질 않으니 문제.
아마 2~3년? 몇년 안으로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가 들어오게 된다면,
또, 들어와야 정신을 차릴 거에요... 아이폰 들어온 것 처럼....
아마 들어오게 된다면 통화요금은 몰라도 문자요금, 데이터요금체계는 확 바뀌겠죠.
하아... 잘 아는 분야는 아니지만... 재밌었어요.
뭔가, 파고 들어보면 기기 하나의 문제가 아닌데.
그걸 기기 하나로 인해 꽃피우게 되었다는 점에서 잡스 아저씨는 대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