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저는 이 세글자를 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그럴듯한(?;) 느낌이 들어버립니다.
아무래도 아이팟을 사려다가 못사고 안사고 어쩌고 해서
사과에 로망이 좀 남아있나봐요 ^^;

요즘 모토로이니 노키아 엑뮤니 스마트폰이 많이 나와있지요.
주변 기기나 어플리케이션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기대와 상상이 무럭무럭 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광고로도 있잖아요?;
섹시백이니 티옴니아니 뉴촥컬릿이니 통화로만 쓰시겠어요? 하는 광고가.
저는 거기에 백배 공감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폰을 구태여 신기종으로 바꿀 마음은 없답니다.
DMB? 안봐요. mp3? 플레이어 있는데. 인터넷? 답답해서 어디 보겠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 혼자 생각이고,
그런 저조차 아이폰의 때문에 광고를 보면 채널 돌리다가도 멈추고 보고 앉았죠;

흠흠. 각설하고.
얼마전 오빠님께서 노키아 엑뮤을 지르신 것이지요.
티옴니아나 아이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던데요. 놀랐습니다.
어제 폰이 도착해서 밤에 이것저것 눌러보는데... 음... 일단 소감은.
생각보다 두껍다. 하지만 보기보단 가볍고, 무엇보다, 재밌다.
였습니다. 젠장. 재밌잖아요.
핸드폰 처음사서 이것저것 설정 커스터마이징하는 거랑은 다른 감각이었습니다.
핸드폰에선 간단히 되는 기능도
스마트폰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해줘야 하는 것도 있다지만,
그걸 듣는 순간 오히려
알씨 등에선 간단히 되는 이미지 보정도 포토샵에서 하려면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호감이 가던데요....
그만큼 커스터마이징과 응용의 여지가 높다는 걸로 들렸거든요.

똑같은 걸 더 복잡하게 하는 게 좋다기 보다는,
100번 중 43번을 찍는 것과 a~d중 c를 고르는 것 중에서...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거라면 당연히 전자를 고르지 않겠어요? 시험이라면 꽥이지만.

노키아 엑뮤는 이름에서도 그렇듯 mp3등 미디어 플레이어에 중심을 뒀다고 하던데
실제로는... 하위 폴더 인식이 안되는 등 개선 여지가 있더군요.
요즘 mp3용량도 커서 폴더로 턱턱 정리하는 마당에
하위 폴더는 인식 안하고 모조리 하나의 폴더에 들어있는 파일로 인식하다니;
그나마 (당연한건지도 모르지만) 폴더별 정렬 기능도 없어서,
기본 메모리 큰게 무색했습니다. 아쉬워라... 기본 음질은 그럭저럭 괜찮아보였는데.
해외에서 들어온 거라 주소록에 이름과 성을 따로 넣는 등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뭐... 쏟아져나오는 어플리케이션만큼이나 운영체제 업글을 해준다면 해결되겠죠.

너도 지르지 그래? ... 라고 한다면...
전 아직도 딱히 동하진 않습니다. 음음... 하지만 하지만...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확실한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데스크탑을 이용한 인터넷 기반이 확실한데 돈을 잘 못 뽑아먹는 시장에 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네트워크는 초반 모뎀시장에서처럼
쫙쫙 그대로 뽑아먹을 수 있어서 기업측에서도 반길 것도 같아요.

아마도 제가 스마트폰을 살 시점에는 지금 데스크탑 인터넷 시장처럼
어느 정도 인터넷 통신 요금이 안정.. 이랄지 저렴해진 시점일 거 같습니다.
과연 언제가 될라나요... 쿡쿡..........  뭐........
전 오히려 마구 지르고 싶어질 정도로 동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하아... 쳇.... 지금 폰 지르는데 15만원 정도 썼는데;;
노키아 엑뮤는 5만원.... 이바닥의 이런 점은 참 서글퍼요.
2010/01/19 16:37 2010/0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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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군성 2010/01/20 03:09 # M/D Reply Permalink

    저거야 인터넷에서의 성서로 받아들여지고있는(피식)
    아이폰덕에 보조금 혜택도 좀 많이 받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드로이드나 뭐 그런거 생긴 이후에 더 쓸만한거 나올듯?
    물론 제게 폰이란 그저 불키면 들어오는 시계일뿐이라 저런건 관심 없지만;

    1. 트리커 2010/01/23 14:49 # M/D Permalink

      하긴.. 그렇겠군요. 쿡쿡...
      제게 폰이란 그냥 폰이죠. 하하하하

  2. ahnch1 2010/01/20 11:03 # M/D Reply Permalink

    핸드폰을 쓰던 사람이 핸드폰이 사라지면 불편해지지만
    불과 10여년전, 핸드폰이 없을때도 사람들은 잘만 살았죠.

    전 핸드폰으로 전화/문자, 소액결재(...), txt파일 읽기만 되면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껏 2G폰을 쓰고 011번호를 가지고 있지만
    바꿀 생각이 안드네요...ㅎㅎ

    1. 트리커 2010/01/23 14:51 # M/D Permalink

      그쵸. 그래도 삐삐는 갖고 있어도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핸드폰은 갖고 있으면 일단 '불편'하진 않다는 게 나아진 점이랄까요.
      그렇다고 '편하다'의 범주에 완전히 들어가는 것도 아닌게 문제지만. 쿨럭.
      저는 txt읽을 생각은 하지도 않아요. 아, 그래도 영한사전은 꽤 쓸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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