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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11월… & 숲의 이름
잡담/만화 또는 애니 |
2007/08/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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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의 유명한 순정잡지 「댕기」
그 잡지에 참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이 연재되고 있었지요.
Jump Tree A+ 나... 불의 검, 레드문
아래층 남자와 윗집 여자였나? 그리고 이유정 작가의 위저드도 상당히 좋아했고.
특히 좋아하던 작가는 바로 김진.
그리고 바람의 나라를 매우매우 좋아했더랬습니다.
김진 님의 작품도 어쩌다보니 방랑벽을 타서...
바람의 나라만 해도 벌써 세번째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첫번째와 두번째의 출판에 비해 세번째가 마음에 안듭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이번에 출판된 스페셜 에디션 바람의 나라는 별로에요;
 2권 완결입니다. 뭐, 최근에 허브(길찾기)에서 나온 "밀라노 11월…"을 샀습니다.
김진 작품 중에 읽어보지 못한 작품 중 하나이죠.
이거랑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황혼에 지다' 등등을 못 읽었습니다.orz
어쨌든, 읽어본 감상은.
"끝장나게 우울한 만화" 라는 겁니다.
슬픈 게 아니라, 쓸쓸한 게 아니라, 그저 어둡고 우울합니다.
오노 나츠메의 'not simple'도 어딘지 우울한 느낌이지만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그저 그들은 그렇게 우울했다, 그리고 끝이다; 랄까요 하하하;
책값이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디자인 괜찮고, 컬러페이지 잘 살렸고, 인쇄질 좋고.
길찾기에서 3+1 이나 Here 좀 복간해 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실은 바람의 나라도 좀 이쪽 계열 출판사가 해 줬으면 좋았겠다는 바람이...)
진짜, Here는 정말정말! 나오면 그대로 삽니다. 아흑. 어찌 된건지.... ;ㅁ;
그리고 마찬가지로 우울한 작품인 '숲의 이름'
3권 완결인데 1,2권은 샀다가 3권은 때를 놓쳐 구입을 못했었는데
중고로 한 권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모롱이(…) 땡큐.
이것도 어디에선가
나름 호러 만화 중 하나로 분류가 되었던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는데
오노 후유미와 비슷하게...
'인간이 제일 무섭다'라는 분위기의 호러(?) 물입니다.
작가의 머리말도, 밀라노와 숲의 이름이 분위기가 비슷하게 어둡습니다. 하핫;
여름에 땀흘리면서도 머리는 묘하게 서늘해지는 그런 만화 두편이었달까요.
김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밀라노 11월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이라면
소장가치는 충분한 책입니다.
솔직히 숲의 이름도 길찾기나 애니북스에서 새 책으로 나와주면 또 살지도 모릅니다.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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