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시피 다시 접기...
일단은... 미트볼 쪽
돼지고기랑 소고기 다진 거 대충 1:1 로 섞어서...
양파는 잘게 다져서 (오빠가 양파 그냥 믹서기에 갈면 안되냐고 했지만... 안될말이죠!)
올리브 기름 두른 팬에 살짝 투명해지도록 볶은 다음 식힙니다.
적당히 식었다 싶으면
고기 섞은 거 들어있는 보울에다가 계란이랑 밀가루(빵가루가 있으면 빵가루orz) 넣습니다.
계란은 뭐... 적당히 봐서... 참고로 고기 16+26+25+1 덩어리 나오는 양에 두개 넣었습니다.
그리고 양파 식힌 거랑 넣어서 무한 치대기.
치대다가 너무 묽은 것 같으면 (계란이 좀 많았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러고보면.... '-'a)
밀가루를 조금씩 더 부어서 계속 치대줍니다. 나중에 손이 벌겋게 가려워집니다.
미니 오븐(평소엔 토스트 용)에다가 사진처럼 적당히 늘어놓고
13~15분 정도 구워줍니다. 그러면 잘 익습니다. 으흣.
꺼내면 냄새가 좋아서... 음, 냄새가 좋습니다. 맛보기로 집어먹고 옆에있는 사람에게도 줍시다.
갓 구워낸 고기의 향긋한 냄새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매우 좋습니다.
호일에서 떼어낸 다음 적당히 접시에 덜어놓고 식히든지 말든지~ 입니다.
소스
인터넷에서 검색한 와인 들어간 소스에 도전.
초보의 위험한 경향인, 소스도 자기가 만들어야 제맛이지! 에 심취해 있었거든요. 쿨럭.
그런데 나중엔 거의 오리지널로 만들게 되어버렸습니다.
들어간 건... 와인 왕창, 굴소스 적당히 왕창, 맛술 적당히, 케첩 조금. 이게 베이스고
야채는 양파, 파프리카(노랑&빨강), 그리고 표고버섯.
파프리카 말고 피망 초록색을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더라구요. 색이 살짝 심심한 것이...
베이스는 베이스대로 따로 끓이다가...
야채 기름 두른 팬에 센불로 샤샤샥 (오래 볶지 말라더군요) 볶은 것을 넣고 졸입니다.
... 근데 야채를 너무 많이 준비해서 베이스가 모자르더라구요! 후후...;
그래서... 선물로 받았다곤 하나 나름 좋은 와인을... 벌컥벌컥 야채 잠기도록 부었습니다.
거기에 굴소스도 추가, 케첩도 추가, 맛술도 추가.
저의 요리패턴은 늘 이래요 -_-. 야채 너무 많이 준비해서 전체 양이 늘어나죠. 쿡쿡;
카레도... 된장국도... 이제는 소스까지 orz
그래서... 적당히 시큼한 냄새 날아갈 때까지 끓여봅니다.
야채 겉에 살짝 끈적하게 소스가 입혀질 정도가 되면, 약한 불로 조금 더 졸이다가 끕니다.
저 정도가 되면 와인 양도 꽤 줄어있습니다. 후후후후후후...
미트볼과 소스의 야채양이 거의 1:1 정도가 되도록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야채로 비벼대는 형국이라 미트볼의 반정도가 남았어요. 하하핫^^;
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당~ 자기 손으로 공들인 거라 또 맛있구요~
남은 건 케찹이든 머스터드 소스든 맘에 드는 (시판) 소스랑 드셔도 좋습니당.
대충 고기 섞기부터 저렇게 버무리기까지 걸린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오븐이 작아서 계속 나눠 굽느라 걸린 것도 있습니다 ^^;
큰 오븐이신 분은 한 삼십분 줄어들 것 같네요.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