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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강하다 - 아니 그래도 이렇게 강할까 : 테이큰
잡담/영화 또는 드라마 |
2008/04/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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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본 지는 좀 됐습니다.
용산CGV 아이맥스관에는 처음 가 본 건데, 괜찮더군요.
영화는 통 보지 않은 채로, 그것도 오빠가 아닌 여자 친구랑 보러 가는 건 진짜 오랜만이라
두근두근~ 하면서 어떻게 놀면 되나~ 하고 설레이면서 갔더랬습니다. 히히.
그래서... 테이큰이라는 영화를 본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예고편을 봤던 영화였는데도 제목을 기억 못해서 아는 영화인줄도 모르고 봤습니다.
납치범 시점에서 영화 제목을 지어보자면,
"그 애 아버지는 전직 특수부대☆" 가 될까요. 저 별마크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 설정은 신선하지요.
이제까지 납치가 이루어지면 보통 협상하는 쪽에서 열심이었으니까요.
음... 그 뭐더라.. 해리슨 포드가 특수부대 출신 대통령이었던 영화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하여간, 이혼해서, 딸사랑인 아버지랑 뭐.. 그런 가족적인 면은 상당히 평범합니다.
그런데 영화는 딸이 납치범을 보게 된 그 순간부터 매우 재미있어집니다.
매우 침착하게 딸에게 납치범의 특징을 말하게 하더니 몰살 선언을 합니다.
딸을 납치해간 조직의 패턴으로 미루어 96시간 이내에 딸을 구하지 못하면 끝.
아버지는 신속, 냉정, 정확하게 범인을 추적해 갑니다. 진짜 프로페셔널합니다.
아버지가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남편을 특수부대 출신으로 두게 되시는 분들은
매우 뿌듯할 듯한 전개입니다. 세상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암요.
다시 접어두기...
뭐랄까, 영화 한 편이 매우 적절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설명, 사건 발생, 해결, 엔딩까지.
굉장히 안타까운 내용들이 은근슬쩍 지나쳐감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몰살 선언을 너무나도 착실하게 지켜가는데도 불구하고,
딸과 아버지가 시체를 배경으로 감격의 재회를 만끽(?)하며 포옹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너무 강해서 사건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바람에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수십명 가까이 죽어가고, 조직하나는 와해될 뻔도 하고, 건물 박살나고, 차 박살나는데
우리의 딸사랑(딸사랑이라기 보다는 일본어로 딸命라고 쓰는 게 어울릴 듯한) 아버지는
... 결말 부분에서 팔에 기브스 하나 덜렁하고 맙니다. 아아. 우리의 아버지!
그렇게 영화는 해피엔딩. 다이하드처럼 시리즈 나와도 재밌을 듯한 우리의 아버지였습니다.
뭐 어쨌든, 볼 만 합니다.
적절한 해피엔딩과, 아버지의 멋진 관절기와 프로페셔널한 고문 기술;
시리즈가 계속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관에서 즐겁게 볼만한 영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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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자들이 선정한 「만화대상 2008」!
잡담/만화 또는 애니 |
2008/04/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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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일본 모 신문에 만화대상 2008 작품이 실렸다고 보여주셨습니당.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작품도 있길래 노미네이트 순위를 한 번 주욱 올려볼게요.
... 주욱이라고는 해도, 제가 아는 작품만 번역가능한지라. 쿨럭
1위 : 산, 이시즈카 신이치, 학산문화사 (1~6 발행중)
산에 대한 희노애락, 생과 사가 담담하게 그려져 있지요.
등산복을 입은채로 사서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죠 ^^a
어이없이 간단한 죽음과, 너무나도 단순한 감동.
그 모든 것이 산에는 있습니다.
2위 : 요츠바랑!, 아즈마 키요히코, 대원씨아이 (1~6 발행중)
당연하다면 너무나도 당연한 거지만 2위입니다!
지금 7권이 안나와주고 있는데 참 답답합니다 '-'++
예전에 읽기로는 7권에 햄버거 에피소드가 있다고 하던데
어서 보고 싶어요~ ^^
3위 : 플라워 오브 라이프, 요시나가 후미, 서울문화사 (1~4 완결)
매우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결말이 아쉬울 정도였죠.
음... 조금 더 길게 해 줬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서양골동양과자점 때를 생각하면 또 이런 건가 - 싶기도 해요.
2008년 만화대상에는 이거 말고도 또 다른 작품도 랭크되어 있습니다.
3위가 공동 3위라서 그 다음은 5위입니다.
공동 3위의 다른 작품은 요시다 아키미의 신작인데... 안 읽어본 작품이에요. 하하;
5위 : 너에게 닿기를, 시이나 카루호, 대원씨아이 (1~5 발행중)
읽고나서 주인공들의 귀여운 분위기에 사로잡혔던 작품입니다. 여전히 기대중이에요.
6위 : 오오쿠, 요시나가 후미, 서울문화사 (1~2 발행중)
요시나가 후미라는 작가의 폭넓은 텔링 능력(?)을 보여주었던 작품입니다.
발매속도가 느려터져서 매우 답답합니다만, 재미있는 작품이죠.
7위 : 황국의 수호자. 모르는 작품입니다. 하하하하하하;
8위 : とめはねっ! 鈴里高校書道部, 카와이 카츠토시?; orz 이름은 어렵습니다;
서예부를 배경으로 한 만화입니다. 일본 잡지에서 보긴 봤는데...
재미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들어올지는 미지수?
왠지 그쪽과 이쪽은 서예의 분위기나 필체가 좀 달라서인지, 서예부의 분위기도 좀^^;
그런 문화(?) 차이를 넘어선 재미가 있다면, 수입되어 들어오겠지요.
9위 : 모야시몽, 이시카와 마사유키, 미수입작
그림만 본 작품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온 노다메의 냄비에 병균들이 등장했던 거 같은데,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위 : 나츠메 우인장, 미도리카와 유키, 학산문화사 (1~4 발행중)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 많이 랭크되었어요. 이것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백귀야행을 좀 닮았지만 더 정이 어린 이야기입니다. 눈물나기도 해요.
11위 : 해바라기 켄이치 전설, 히가시무라 아키코, 학산문화사 (1~6 발행중)
음... 뭐... 재미있다는 사람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전 안 봤습니다.
12위 : 어제 뭐 먹었니?, 요시나가 후미, 삼양출판사 6월 발매 예정
아직 읽어보지는 못 했지만 이번 해는 정말 요시나가 후미님이 휩쓸었네요.
내용 소개는 "게이 커플을 둘러싼 소소한 일상 이야기. 까다롭게 차린 밥상이 매회 등장"
... 이라는데... 연재된 잡지가 청년지라 BL물 쪽은 아니라고 하네요.
아마도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겠지요~.
이상 노미네이트된 작품을 다 나열해 보았습니다. 랄라.
저 중에 어제 뭐 먹었니- 는 어서 보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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