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른 책들~
잡담/만화 또는 애니 | 2008/06/14 16:03

일쪽 블로그에 올렸던 글에 좀 더 사설(... 사족?)을 붙여서 올려봅니다.
드디어 오빠에게서 만화책 구입량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는 지령이 떨어져서
두 번 생각하고 살 거, 여러 번 생각해서 사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결국은 사냐;)

쇼트 프로그램 3권
1, 2권은 작년 신혼여행 때 원판으로 샀었는데 3권까지 나온 건 몰랐네요.
요즘 엔화도 높고... 내용도 궁금해서 3권은 그냥 한국어판으로 질렀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1권보다 2권이, 2권보다 3권이, 나날이 재밌어 지는 것 같아요.
다 좋지만, 3권에서 제가 특히 놀랐던 단편은 '천사의 해머' 입니다.
읽다보면 그 분위기에 몰입이 되고, 그 결말에 '헉...' 하게 되는 단편입니다. 대단해요.
원판으로 사다가 전환하는 게 솔직히 맘에 썩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네요 ^^;

실버 다이아몬드 13권
뭔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작품 중 하나인 실버다이아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13권의 최대 포인트는 쟈몬 4마리의 이름의 '한자' 입니다.
폭주족이 쓴 '요로시쿠'의 한자어를 보시고 웃어보신 적 있으시다면 웃길 겁니다.
직장 동료 아가씨는 그렇게 웃기진 않다고 그러던데...
저는 읽다가 정말 푸핫 하고 웃어버렸거든요 ^^;
이 작품의 주인공 라칸은 정말 보고 있으면 나도 힘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에요.
좋은 의미로 말이죠 ^^

아리아 ARIA 12권 - 완결 -
반짝반짝 아름답고 소중한 주변의 작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 드디어 완결입니다.
아이들도 다 컸고, 어른들(?)도 저마다의 갈 길을 걸어가고-
솔직히 애니판을 먼저 보신 분들은 다 알고 있던 결말이라고 하던데...;
저는 책만 본 지라 이번에 프리마가 된 세 명의 이름에 상당히 감동 받았어요 ^^a;
오래 지켜본, 그것도 이런 작품의 주인공들이 미래를 맞이하는 건 왠지 가슴 벅찹니다.
완결이 난다는 것 또한, 작가가 독자와 닿아있던 하나의 접점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분명 좋은 결말이고, 또 좋은 일인데도,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나를 감싸는 달빛 5권
앞권들은 말그대로 '팬서비스'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흥미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의지구를 답습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미래의 전각, 코스모스 우리들, 글로벌 가든 등등... 히와타리 사키라는 작가를 좋아합니다만;
(미래의 전각은 못 샀지만... 글로벌 가든 1권도 못 구하고 있지만... orz)
작품을 보고 재미있어 하면서도 어느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는 기분이란 묘하네요 ^^;
같이 나온 나의지구 관련 단편집(?) 인 '우연이 남긴 것' 은...
미쿠로에 대한 이야기들은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기타 단편은 딱히 주의깊게 안 봤습니다;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다 읽고 나서 후기를 읽는데 역자분과 저의 감상이 매우 비슷했습니다. 하하;
코노하도 앞으로 내딛고, 이름으로만 나오던 그분도 드디어 실물로 등장할 것 같고,
문학소녀도 여전합니다. 고토부키도 여전하고... 흠흠...
누구나(?) 중고생 때는 마음의 어둠도 키워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이번권은 실로 자신의 그런 어두운 부분과 딱 마주친 기분이라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요즘 라이트 노벨 중 신간은 아니지만, 바카노에 완전 반해서 사모으고 있는데요...
바카노 한 권 읽을 동안에 문학소녀 시리즈 세권은 다 읽을 정도네요;
전개는 빠른데 그 만큼 정보량이 많아서 빨리 읽어도 속도가 안나요, 바카노는;
바카노는 나중에 제대로 감상을 써 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미루고 있습니다.

하늘색 해안(대원씨아이) 4권
신간이 쑥쑥 ~ 나와서 기뻐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골든데이즈.
여전히 남자들이 멋집니다. 야마다 난페이님의 그림은 orz
기분 탓인지 머리결들이 왜 그리 찰랑찰랑 해지고 있는 건지이이이 크윽 (?)
그리고 여주인공이 느낌이 좋은 아이지요. 홍차왕자 때도 그랬지만요.
주인공이 느낌 좋은 인물이라는 건 왠지 그 작가가 기분 좋은 사람인 거 같아서 좋아요.
하늘색 해안은 보다보면 V.B.로즈가 떠오르는디... (물건 만드는 거라 그런가;)
둘 다 좋습니다.
근데 벨벳 쪽은 그림이 둥글어지고 있어서; 조금 제 취향에서 벗어나는 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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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gem486h NOT In isloco.com 2008/06/25 22:15 x
제목 : [독서] 오트슨 / 미얄의 추천 3 ... + alpha
그 사이에 포스팅을 안 했지만 짬짬히 뭔가를 읽는 삶은 여전합니다. (제 성격상 하루 18시간 연구 6시간 수면...같은 게 가능할 리가 없죠. @.@ 그러고 보니 여름이라 체력부족이라 그런가 수면..
YH 2008/06/25 22:15 L R X
그러고 보니 문학소녀 시리즈 3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군요. 어두움의 결과가 달라서 그러지 모두들 겪어봤을 어두움이라 앞서의 이야기보다 더욱 강한 느낌을 받았는데 저렇게 술렁술렁 감상을 쓰시다니. ㅠㅠ
제가 읽은 부분을 트랙백을 하긴 하는데, '잘 찾으셔야 보일 겁니다.' (하하핫 ... orz)
T 2008/06/27 10:11 L X
하핫. 그쪽 댓글에 달았으니 생략.
다음에 또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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